[최재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천 650만 원 가량으로, 이 가운데 4% 정도는 1억 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2019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1천 858만 명의 평균 연간 급여는 1년 전보다 3.6% 늘어난 3천 647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연 급여가 1억 원이 넘는 억대 연봉자는 4.3%로, 억대 연봉자 비중은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늘었다.
반면에 건설업·제조업 등에 종사하는 일용근로소득자의 평균 연 소득은 809만 원에 불과했다.
지역별 평균 연 급여는 울산이 4천 31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4천 258만 원, 서울 4천 124만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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