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배당락이라는 악재를 딛고 상승 마감하면서 2,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29%) 오른 2,204.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23포인트(0.65%) 내린 2,183.70에서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간 끝에 장 막판 상승세를 굳혔다.
이날은 12월 결산 기업들의 배당락일로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 이론적으로는 현금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 줄고 지수가 하락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상승 마감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911억원, 외국인이 66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천776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16개, 내린 종목은 434개였다. 보합은 59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561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7천835만주, 거래대금은 5조3천28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9.17포인트(1.41%) 오른 661.2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8%) 오른 652.60으로 개장해 점차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6억원, 개인이 7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2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원 연구원은 "코스닥은 제약과 반도체 관련 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선전했다"며 "최근 중국의 산업생산과 공업이익이 반등했고, 내년에 코스닥 종목들의 펀더멘탈(기초체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거래량은 7억7천988만주, 거래대금은 4조2천604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16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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