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장중 420달러 돌파"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장중 420달러 돌파"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19.12.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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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균 기자]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장중 한때 42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CNN·CNBC 방송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장중 422.0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NN은 "뒤죽박죽인 한 해를 보낸 뒤 거둔 놀라운 개가"라고 지적했다.

'420'은 미국에서 대마초 흡연을 뜻하는 속어이기도 하다.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이런 점에 착안해 이날 트위터에서 농담을 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머스크는 "와…주식이 아주 높다'(Whoa…the stock is so high lol)라는 트윗을 올렸다. 'high'란 단어가 마약 등을 복용해 황홀한 상태를 뜻하기도 하는 점을 이용해 농담한 것이다.

420달러가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이 주가가 머스크를 큰 곤경에 빠트렸던 '테슬라 상장 폐지' 소동 때 나온 액수이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주가의 강세가 이어진 것은 올해 3분기 실적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1~2분기 연속 적자였던 영업이익이 3분기 4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면서 매출액도 68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중국 상해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대 기대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약 20억 달러가 투자된 중국 상해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테슬라의 연간 생산능력이 59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모델3 가격을 20% 인하해 본격 경쟁 예고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유럽 시장 진출로서 테슬라는 2021년 가동을 목표로 베를린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베를린의 기가팩토리는 유럽 최초의 생산기지이며,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은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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