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터뷰] 김만년 스카이에어 대표 ‘하늘사랑 하는 마음으로 나의 꿈을 이뤄갑니다’
[기업 인터뷰] 김만년 스카이에어 대표 ‘하늘사랑 하는 마음으로 나의 꿈을 이뤄갑니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12.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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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하늘을 동경하며 꿈을 키워왔습니다”

2019년 창업한 스카이에어는 드론, 항공, 무역 물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하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업이다. 특히 김만년 스카이에어 대표는 오랜 기간 관련 분야에서 20여 년간 근무해오며 꿈을 키웠다. 그의 모든 꿈이 녹아있는 곳이 바로 스카이에어다.

대를 이어온 하늘에 대한 꿈, 스카이에어로 재탄생

스카이에어 김만년 대표

김 대표는 이 회사를 창업하기 전부터 하늘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여기에는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덕분에 하늘에 대한 꿈을 어릴 때부터 키워올 수 있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진로도 경량항공기 조종사가 됐다. 이 분야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한 것이 바로 스카이에어다.

특히 무인항공기 즉, 드론 조종 자격을 갖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무인항공기 산업이 최근 주목받게 됐지만 정작 실질적인 도움을 주거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영역이 제한적이다. 이에 드론의 특징이나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드론의 활용성은 크다. 산림벌목 관리, 해양 생태, 광산, 지진, 조수 변화, 홍수피해 등을 관리하거나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은 국내에는 드물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기 편리하지만, 관련 서비스를 받기란 쉽지 않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한 지식이 충분했기 때문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화했다.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무인항공기가 도움이 된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게 하고 비용, 위험성 감소를 통한 효율성 증대 등을 이루게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대한 서비스를 개발, 상용화하고 있다.

생소한 드론 분야, 전문회사가 필요

스카이에어는 이를 위해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드론 분야다. 국내외의 우수한 드론 제품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또한 드론 제작, 연구개발에 필요한 부품을 직접 성형가공 하고 있다. 카본 복합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급은 중요하다.

다음으로 경량항공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밀 농업에 필요한 무인항공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항공 방제, 항공 파종 및 항공 측량, 농작물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생활에서 무인항공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2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특히 정밀 농업 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드론 부품 공급 및 항공사업에도 진출해 미래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한 통합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고객이 통합플랫폼을 통해 회사에 의뢰하면 B2B, B2G를 통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궁극적으로는 드론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여기에 모인 데이터를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한 관계회사 설립에도 나섰다. 전문유통 판매 회사인 스카이샵은 드론, 무인항공기 및 항공 우주 관련 부품 등을 B2C, B2B, B2G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하늘농부의 경우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작물의 항공 방제, 파종, 시비, 입제살포 등을 도와주고 있다.

스카이에어 기업 로고

서비스에 대한 고민으로 어려움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창업 초기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특허 출원 및 비즈니스 모델 등 정립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큰 그림을 그리는 단계이기 때문에 확실한 상용화 시기는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험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결국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어떤 것일지에 대해 고민하고 응용해가고 있다”며 “기술력과 경험을 통합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스카이에어는 유통망 구축을 위한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과 기술 개발 및 내부 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정밀농업 분야에서도 선두에 섰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항공 방제 이외에도 생육 환경 모니터링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김 대표는 “하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꿈을 꾸게 됐다”며 “이러한 꿈이 현실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하늘에서 큰 그림을 그리게 됐다”며 “이 그림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에어를 다각도로 지원하는 고려대학교 오송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무실 지원,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R&D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센터가 예비 창업자들이 사업에 난항을 겪는 부분을 철저히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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