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중국 "고구려 역사의 혼(魂)...관광 상품으로 단장"
[현장취재]중국 "고구려 역사의 혼(魂)...관광 상품으로 단장"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12.02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구려 19대 왕인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의 묘비로 (해동 제일의 고비)라는 미명을 가지고 있다.[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고구려 19대 왕인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의 묘비로 (해동 제일의 고비)라는 미명을 가지고 있다.[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인터넷언론인연대 모동신 기자 / 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70주년과 한중 수교 27주년이다. 두 나라는 한국전쟁(1950~1953)시에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등 수십년간 적대 관계를 유지하다가 1992년 수교 이후 세계 외교가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비약적으로 교류 발전했다.

하지만 2016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은 뒤로 빙하기를 맞고 있다. 반면 지속적으로 악화일로를 걷던 북중 관계는 지난해 북미 핵협상 재개를 계기로 서로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하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같이 중국을 둘러싼 한반도 주변 정세가 역사적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이같이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우호관계와 함께 지속적인 경제.무역 협력으로 인하여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또한, 인적 교류 등 상호 안정 체제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즈음하여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우리나라 사람들도 고구려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1월 30일 중국의 지안에 위치하고 있는 장군총은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었다. 

장군총은 동방의 피라미드라는 이름을 얻은 장수왕릉을 장군총이라고도 부른다. 현재까지 제일 잘 보존되어 있는 석조 구조로 된 이 무덤은 고구려 제 20대왕의 장수왕릉이다. 

장군총 주변을 새롭게 단장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관람료를 받고 있다.[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장군총 주변을 새롭게 단장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관람료를 받고 있다.[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동방의 피라미드라는 미칭을 가지고 있는 장수왕릉은 4세기 후반에서 5세기 전반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은 방단계단식 석실무덤이며 정방형이다. 무덤 밑변의 길이는 31.58m이고, 높이는 13.1m이다. 무덤 칸은 5층 계단의 중간 부분에 있고 무덤 윗부분에는 무게가 50여 톤짜리의 큰 덮개돌을 올려  놓았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무덤 위에는 향당(후) 같은 건축물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무덤의 변두리에 총 11개 의 무게가 10여 톤짜리의 큰 돌들을 각 변에 세워놓았다. 무덤의 북동쪽에는 여러개의 작은 배총 무덤이 있었다고 한다. 무덤의 남서쪽 방향으로 200m 지점에 제단 유적이 남아 있으며 면적은 5 헥타르 정도이다.

장수왕릉의 능원 설계는 완벽하고 석조 건축 공예는 정밀하고 뛰어나서 고구려시기 석조 건축 능묘의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으며 절세의 능묘라고도 할 수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후 고구려시기 왕릉만한 석조 건축 능묘는 다시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무덤의 주인공으로는 광개토대왕과 그 아들인 장수왕의 것이라는 두 설이 있는데, 중국측에서는 태왕릉을 광개토대왕릉으로, 장군총을 장수왕릉으로 보고 있으나 고분의 유품이 모두 도굴당하였기 때문에 추측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중국정부는 ‘고구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뛰어난 예술성을 볼 수 있는 장군총을 주변조경공사를 마치고 관광객을 받을 수 있도록 단장했다. 

또한 중국인들이 무분별하게 석조물을 가져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실지로 이 능은 사방으로 둘러 큰 돌로 받쳐주는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뒤편의 지축 돌을 훔쳐가는 일이 생겨 현재 뒷부분은 한 개만이 받쳐주고 있으며, 피라미드 형태의 석조물이 균형을 잃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부분의 정면 오른쪽 편에 석조기둥에는 잉카 문명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고 안내자는 설명했다. 가까이 가서 볼 수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사진화면을 확대 해보면 볼 수 있었다.

환도산성[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환도산성[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동북아 최대 강국을 만든 광개토대왕이 동방의 알렉산더 대왕이라면 장수왕의 평양성 천도, 80년간의 업적 등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학계에서는 왕릉 규모로는 진시뢍릉이 최대이나 묘제 양식의 우수성으로는 장군총이 최고라고 평가하고 있다.

동방의 금자탑 장수왕릉(장군총)은 집안(지안)에 남아있는 만 2천여개의 묘지 중 거의 유일하게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능으로 거대한 크기와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어 동발의 금자탑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취재진은 고구려의 광대했던 영토와 국력을 상징하는 광개토대왕비, 광개토대왕릉, 장수왕릉을 방문하여 융성했던 고구려 역사의 기록을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안이라는 지명을 가진 중국의 도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바라보이는 곳으로 주변에 광개토왕진흥비와, 호태왕비 능, 환도산성, 장군총 등 우리 고구려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했다.

한편 중국정부가 고구려 역사를 발굴하고 단장하며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깃들어져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