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혁, "세월호, 이번이 마지막 수사될 것...최선 다하겠다"
임관혁, "세월호, 이번이 마지막 수사될 것...최선 다하겠다"
  • 정지영 기자
    정지영 기자
  • 승인 2019.11.1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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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여러 의혹을 재수사할 검찰의 특별수사단이 11일 공식 출범했다.

오늘 출범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이 서울중앙지검에서 브리핑을 하고 출범 각오와 입장 등을 밝혔다. 특수단이 꾸려진 건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5년여 만이다.

수사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이날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백서를 쓰는 심정으로 제기되는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하겠다"며 "수사단 구성원과 혼연일체가 돼 지혜와 정성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수단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부산항운노조 취업 비리 사건 등을 파헤쳤던 검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우선 해군과 해경이 세월호 CCTV의 DVR(CCTV 영상이 저장된 녹화 장치)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청해진 해운 대출 관련 문제에 대해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임 단장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라도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관계자를 만날 것"이라며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등 유족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빠르면 이번 주에라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유족 측과 협의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특수단은 이 밖에도 참사 원인부터 구조 등 대응과정과 이후 조사·수사 과정에서의 방해 의혹 등을 광범위하게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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