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18일 새벽, ’사자자리 유성우’ 나타나
▶12월 13일∼12월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정지영 기자]다음 주부터 연말까지, 화려한 별똥별 쇼가 밤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달 '황소자리와 사자자리 유성우에 이어 다음 달에는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나타난다.
늦가을에 나타나는 황소자리 유성우는 고요한 밤하늘을 가로질러 유난히 밝고 긴 꼬리를 지닌 별똥별이 떨어진다.
유난히 크고 붉은색을 지녀 '불덩어리 유성이라는 뜻의 화이어 볼'(fire ball) 또는 '할로윈 화구'로 불린다.
지난달부터 남쪽 황소자리 부근에서 시작된 이 유성우는 다음 주 중반, 화려하게 마지막 절정을 이룬다.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이태형 박사는 "황소자리 유성우는 엔케 혜성이 지나간 자리를 지구가 통과하며 나타난다며 13일 자정 이후 시간당 15개 정도가 나타나며 마지막 극대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17일 밤부터 18일 새벽에는 지난 2001년, 시간당 만개 이상의 별똥별이 떨어지며 한반도를 뜨겁게 달궜던 '사자자리 유성우'도 찾아온다.
이번에는 시간당 15개 이상으로 개수는 적지만, 쉼 없이 이어지며 아기자기한 우주쇼를 선보일 전망이다.
12월 13일과 14일에는 가장 화려한 별똥별 쇼가 기다리고 있다.
'사분의자리,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이다.
시간당 100여 개의 유성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2019년을 배웅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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