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정경심 구속, 文 대통령 과오 인정...권력형 게이트 철저 수사해야"
황교안 "정경심 구속, 文 대통령 과오 인정...권력형 게이트 철저 수사해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10.24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경심 교수의 구속과 관련하여 이제라도 문 대통령은 명백한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경심 교수의 구속과 관련하여 이제라도 문 대통령은 명백한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앞에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에 대해 "이제라도 문재인 대통령은 명백한 과오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까지 나서서 집요하게 수사를 방해했지만 법원이 결국 수사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제 검찰은 정권 실세들이 가담한 권력형 범죄, 권력형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해서 낱낱이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신이 군 계엄령 선포 논의에 연루됐다는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또 다른 꼼수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이라며 "집권여당과 시민단체를 가장한 친문 친위 단체가 합세해서 제1야당 대표를 공격하는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조국 대란과 총체적 실정으로 국민의 심판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을 느끼자 노골적인 야당 흠집 내기에 나섰다"며 "과거 정권들의 사례를 봐도 정권 차원의 파렴치한 정치공작은 오히려 정권의 비참한 몰락만 앞당겼고, 구태 공작정치의 끝은 정권의 단말마"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한 것과 관련, "김정은의 '너절한 시설을 싹 들어내라' 발언을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대화가 재개될 수도 있다고 해석하고, 통일장관은 '우리 시설이 많이 낡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며 "도대체 대한민국의 장관인지 조선노동당의 대변인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은 스페인 국왕의 국빈 만찬 자리에서까지 'DMZ 평화의 길' 운운하며 허황된 평화 환상을 반복했는데 국회에서 평화경제를 주장한 바로 그다음 날 김정은의 폭언을 듣고도 도대체 부끄럽지도 않냐"며 "굴종적 대북정책을 즉각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의 눈에는 나라의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은 보이지도 않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