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걸려있는가?
가족(家族)이란 개념은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으로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뤄진다. 아침드라마를 보면 집 거실에 걸려있는 가족사진 액자를 보게 된다. 그 가족사진의 상징은 구성원을 보여주며 우리 가족의 증명사진이기도 하는데 증명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딱딱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
가족사진 촬영은 첫돌기념, 결혼식 때 그리고 칠순기념 이렇게 두세 번 정도가 일반적이었다. 그동안 대부분의 가족사진이라고 하면 어두운 배경의 인위적이 배경 천을 이용해서 근엄하고 묵직한 고전적 회화를 흉내 냈다면 오늘날의 가족사진은 SNS의 발달로 자연스럽고 톤이 예쁜 사진을 선호하는 층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족사진은 모든 가족이 정면을 응시하고 똑바로 처다 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무거운 느낌의 가족사진이 아닌 행복이 묻어나는 가족사진을 찍기 위한 노하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요즘에는 가족이 모일 때면 폰 카메라를 활용해 기념 촬영을 자주 하게 되는데 가족사진을 17년째 찍어오고 있는 대구 ‘스완스튜디오’ 류정희 작가의 촬영 팁을 들어보자.
류정희 작가는 “사진은 찍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기는 찰나의 예술입니다. 그 찰나를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그 사진을 영원히 빛나게 숨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교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제가 즐겨하는 연출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류정희 작가의 행복한 가족사진 찍는 방법10가지는 ▲ 다같이 ‘사랑해’ 라고 외치기 ▲ 진심으로 포옹하기 ▲ 사랑의 눈빛교환 타임 ▲ 뽀뽀뽀 ▲ 짝짝짝 박수치기 ▲ 꽃이 되는 이름 부르기 ▲ 다양한 구성으로 찍어보기 ▲ 타임머신(시간을 재현하기) ▲ 자기만의 기념일을 정해서 매년 같은 날 사진 찍기 ▲ 똑 같은 티셔츠 보다는 비슷한 톤으로 맞추기를 소개했다.
류 작가는 “가족 모임에서 막연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가족사진에서 벗어나 위 10가지 방법 중 마음에 드는 한 가지만이라도 적용해 보면 우리 가족사진이 더 빛나고 행복하게 기록될 것이다”라며 자연스럽고 행복한 가족사진 촬영하기 노하우를 설명했다.
스마트폰의 발달과 함께 자칫 가족사진은 소홀히 해서 차일피일 미루다 한 장의 사진도 없이 살아가는 가정이 많을 것이다. 이제라도 우리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스완스튜디오 류정희 작가가 추천하는 10가지 방법을 하나라도 시도해 본다면 좀 더 자연스럽고 멋진 가족사진이 추억으로 우리 가정에 하나쯤 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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