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운동에 앞장섰던 용성스님의 교화지침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지성화’를 목표로 미술제와 음악제를 개최
- 산사음악회, 청소년 그림축제, 찻자리, 미술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제 개최
[모동신 기자] 3.1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하여 3.1 독립 운동에 앞장섰던 용성스님의 미술제와 음악제를 아우리는 용성문화제를 오는 10월 5일 우면산 대성사에서 개최한다.
용성스님과 3.1 독립선언 展
용성문화제는 3.1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세 가지 교화지침 <생활화, 대중화, 지성화>를 목표로 스님의 행적과 역사를 고증하는 사진과 책 등을 전시하는 <용성스님 展>을 개최한다.
용성 산사음악회
이날 저녁에는 해설 이 있는 불교의례를 시작으로 대중화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찬불가를 부르고, 전통음악과 현대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용성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불교대중화에 앞장섰던 용성스님은 찬불가를 직접 작곡하며 찬불가를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고 한다.
불교미술인상을 시상
한편, 불교의 지성화를 목표로 올해의 불교미술인상을 시상하고 청년불교미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한 올해의 불교미술인상은 ▲공로상 : 이인자 교수 ▲회화 : 황규철 ▲조각 : 서칠교 ▲청년불교미술인상은 황두현이 영얘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상을 수상하는 이인자 교수는 경기대 예술학부 명예교수이며 불교여성개발원 초대원장을 역임했다.
회화 부분을 수상한 황규철 작가는 동양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물성을 연구하여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事事佛供)의 정신으로 주변의 흔한 재료들에 불성을 입히는 작업이 돋보이며, 쇠붙이나 흙, 나무 등을 활용하여 부처의 형상이나 수인 등을 표현하고 있다.
서칠교 작가는 조소를 전공한 탄탄한 조형성을 바탕으로 불상을 조성하여 예술성이 돋보이며, 꾸준한 수행으로 불상조각에 정신적 생명력까지 갖추며 활동하고 있다.
청년불교미술인상을 수상한 황두현 작가는 불교미술기법을 연구하며 단청기법과 함께 일상의 사물에 장엄하여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사슴벌레, 나비 같은 자연물에서부터 신발이나 발가락 교정기까지 단청으로 장엄한 젊은 창의력이 돋보인다.
심사위원장 홍익대학교 정경연 교수는 심사평읅 통해 “올해는 뜻 깊게도 3. 1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는 해”라면서 “용성스님의 독립운동 정신과 한글경전 등의 업적이 많이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용성문화제에서는 용성스님의 문화적 측면을 부각하려고 한다.”며 “한글경전을 비롯 찬불가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불교미술관련 올해의 불교미술인상을 시상하여 시대를 선도했던 불교미술인들의 기상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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