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 '스마트십 공동연구' 속도 낸다
현대상선·대우조선해양 '스마트십 공동연구' 속도 낸다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9.09.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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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제공

현대상선[01120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선박·운항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마트십(smart ship) 공동연구'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두 회사는 올해 1월 '스마트십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스마트십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 IoT 기반 실시간 서비스 연구 ▲ 선대 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 선박 자재 창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 ▲ 경제 운항 솔루션 개발 등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이 스마트십 기술을 적용한 선박을 건조한 뒤 현대상선이 이를 운영하면서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십 설계 등 기술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이미 선박의 최적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십 솔루션을 현대상선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2만3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에 적용하고 있다. 이 선박들은 내년 4월부터 현대상선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2만3천TEU급 선박 12척 등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20척을 국내 조선 3사에 발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최첨단 스마트십 기술 역량 증대는 물론 국내 해운업계와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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