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안티드론 종합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나선다
STX, 안티드론 종합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나선다
  • 차은정
    차은정
  • 승인 2019.09.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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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부터 국내 최초 종합 안티드론 체계 구축 -지난 5월 국토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 선정…원전 및 군시설 드론대응 실증 진행 중
[사진 설명 : 드론 포획용 그물포]

안티드론은 미확인 드론을 탐지, 식별 후 추적해 무력화 함으로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폭격 등의 범죄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국내외 중요 인프라시설과 군사방어시설에 대한 드론의 위협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이른바 “안티드론(Anti-Drone)” 기술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어 국제유가 시장까지 흔들리면서 안티드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사우디아라비아 이전에도 영국 개트윅 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불법드론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드론이 작고 빠르며, 날아가는 형태가 일반 새와 비슷해 단순 센서만으로는 침입 여부를 쉽게 탐지하기 어렵다는 점에 기인한다.

안티드론과 관련하여 국내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은 주식회사 STX(대표이사 박상준)이다. STX는 2015년부터 국내 최초로 종합 안티드론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공공부문에 중점적으로 시스템을 제공해 온 것으로 유명한데 드론과 무인기를 탐지할 수 있는 전용 레이더, 드론과 조종자의 통신을 탐지하는 주파수탐지장비과 같은 탐지시스템과, 탐지된 드론의 전파를 차단하여 이륙지점으로 회귀시키는 전파차단장비, 그물포를 발사하여 드론을 포획하는 드론포획용 그물포 등 드론의 탐지부터 무력화에 이르는 다양한 시스템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단순한 장비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드론 탐지 방식의 장단점을 보완한 종합적인 안티드론솔루션을 바탕으로 STX는 군사/산업스파이, 테러리즘 등 각종 위협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TX 통합솔루션은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레이더 제품과 함께 라디오 주파수, 영상, 음향 탐지를 함께 연동하여 효율적인 탐지 솔루션을 구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드론을 무력화 시키는 전파방해장비를 결합하여 높은 탐지율과 적정 방어사거리를 보장하는 최적의 드론방어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TX는 최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주요 전략인프라시설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시험하여 실제적인 효과를 검증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STX는 지난 5월 2019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불법드론 탐지 및 대응”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육군과 협력하여 드론 방어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STX는 사업 주관사로서, 양 기관의 드론방어 목표와 시설현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과 운영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샌드박스 사업을 시점으로 최초의 한국형 종합드론방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 STX는 드론 탐지 전용 레이더, 주파수탐지센서, 전파차단시스템 등을 연동한 통합체계와 국산 소프트웨어를 실증한다. STX는 샌드박스 사업에 한화시스템, 비에이솔루션즈, 필라넷 등 국내 최고의 개발업체와 손을 잡았으며, 국내외 기업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안티드론 시장에 선제적으로 안착하고자 한다.

국내외의 드론위협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STX의 드론방어체계가 효율적이고 우수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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