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국군, 혁신하는 국군, 국민의 국군 위용 과시
[신성대 기자]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1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거행된다. 군은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 날 기념식 장소를 정해왔다. 69주년(2017년) 해군 2함대사령부, 70주년(2018년) 전쟁기념관에 이어, 올해는 우리나라 영공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개최 장소로 정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국군’을 주제로 거행되는 이번 기념식은 각군 기수단과 사관생도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훈·표창 수여, 기념사, 기념영상, 공중전력 기동, 블랙이글 축하비행 순서로 진행된다. 어떠한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 했다.
또한,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공중자산을 현시하고 소개하면서 첨단 과학군으로 ‘혁신하는 국군’의 위용을 드러낼 계획이다. 국민과 함께 나라를 지키며 성장 발전해온 국군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날인만큼, 대구·경북지역 학생과 시민, 보훈단체, 예비역 등 약 2천300여명 초청하며 행사식순 전반에 ‘국민의 국군’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군은 기념식 이후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국군’의 면모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군의 날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어떠한 전방위적 위협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한국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전시성 시범 등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핵심 전력과 공중자산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인만큼 공군이 올해부터 도입하기 시작한 F-35A 스텔스 전투기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방부는 "행사 당일과 예행연습이 진행되는 9월 24(월)부터 30(월)까지 대구 공군기지 주변에서 항공기 기동 등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국군의 날 행사에는 11전투비행단에 배치된 공군 주력 F-15K 전투기를 비롯해 항공통제기 피스아이,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 해군 작전헬기 등 공군이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무기체계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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