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리플랩스(Ripple Labs)가 보유하고 있는 500억 XRP에서 15억 XRP를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억 달러 규모로 현재 XRP 전체 시가총액의 5%에 해당한다.

그중 5억 XRP는 지난 8월 30일 익명의 주소로 이체됐다. 일부 레딧 사용자는 "해당 주소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업체 비트코(Bitgo)에서 운영하는 주소로 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커뮤니티에선 해당 XRP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OTC 거래 혹은 단순 보관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는 등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나머지 10억 XRP는 에스크로 계좌로부터 이체된 것으로 'Wol ha'라는 메모가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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