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명 기자]일본 교도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인 응답자의 62.4%가 "앞으로의 한일 관계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한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지난 이틀동안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를 이 같이 보도했다.
한일 관계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4%로 '우려한다'의 절반 수준이었다.
아베 신조 내각의 지지율은 50.3%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1.7%포인트 증가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4.6%를 기록했다.
앞서 NHK가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내각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한 49%로 나타났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중동 호르무즈해협 등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력 요청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자위대를 파견해야 하는지도 물었다.
'안 된다'고 답한 비율은 57.1%, '파견해야 한다'는 대답은 28.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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