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최근 3주 연속 오르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ℓ당 1천493.5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도 2주 연속 상승하던 전주와 달리 이번주에 1원 하락한 ℓ당 1천351.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쌌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ℓ당 1천588.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4.6원 높았다.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천462.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 상승 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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