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이후 미국 비자 받은 북한인 57명...90% 이상 외교 목적
지난해 1월 이후 미국 비자 받은 북한인 57명...90% 이상 외교 목적
  • 전주명 기자
    전주명 기자
  • 승인 2019.08.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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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북한인 57명에 비자발급…22명은 거부"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사진=VOA]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사진=VOA]

[전주명 기자]미국이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북한 국민 57명이 미국 입국 비자를 받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등 8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미 대통령 포고령 9645호의 이행과 관련해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79명의 북한 국적자가 미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고 그 중 57명이 비자를 받았다고 VOA는 전했다.

미국 비자를 받은 북한 국적자 가운데 약 90%인 51명은 미국 내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비수교국 정부 대표와 직계가족에게 발급되는 비자(G3)를 받았고 1명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 직원과 직계가족에게 발급되는 비자(G4)를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사업이나 관광 목적으로 단기간 미국 입국이 가능한 비자(B1/B2)를 발급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7년 9월 북한 포함 8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대통령 포고령 9645호에 서명했다. 다음 달 발효된 이 포고령은 외교 목적의 비자로 여행하는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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