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심취한 연주가 아니라 어디서든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나 혼자 심취한 연주가 아니라 어디서든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08.12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섬의 날’ 맞아 섬을 찾은 관광객들 쟈스민의 전자 바이올린 선율에 매료

 

오늘은 통영에서 섬을 오가는 카페리와 한산면에서 콘서트를 하고 올라왔어요. 야외공연이라 힘들었지만 관객의 호응도가 좋아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6월 초부터 통영을 자주 찾았다는 쟈스민 이진형씨는 동료인 전자첼리스트 모니카와 통영시에서 주최하는 거리의 악사모집 공고를 통해 발탁돼 통영을 오가는 카페리 선상과 한산면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이순신 공원과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버스킹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쟈스민과 모니카의 멋진 연주는 SNS와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퍼져나가 여러 지자체에서 연주섭외를 받고 있다.

 

1회 섬의 날을 맞아 쟈스민은 지난 3, 4일 욕지도와 8일 한산면에서 섬마을 콘서트를 열었다. 카페리를 비롯한 욕지 소공원, 제승당 가는 길목에서 연주를 펼치며 귀에 익숙한 음악들을 선곡해 전자바이올린의 신나는 라이브 연주로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쟈스민은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소감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의 흥을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혼자 심취한 연주는 좋은 연주가 아닙니다. 이번 무대는 귀가 즐거운 무대, 섬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해 나의 연주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참여형 무대를 선보인 것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게 된 비결인거 같아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폭염을 날리는 시원한 공연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연주를 본 한 관계자는 전자바이올린 연주는 참 색다르고 매력이 있다. 연주자의 화려한 기교와 퍼포먼스, 곡에 심취한 연주자의 표정이 인상 깊었다. 섬에는 숨겨진 명소들이 많으니 흥겨운 문화 공연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섬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형 씨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K-POP’을 알리기 위한 콘서트와 24일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박사논문과 제자양성 및 연구에 매진하면서도 다양한 공연도 놓치지 않는 프로로서의 열정은 그녀를 쟈스민이라는 정상급 전자바이올리니스트로 우뚝 서게 만든 원동력이다.

 

쟈스민의 공연은 늘 곡에 맞춰 다양한 옷을 갈아입는 듯 팔색조와 같은 퍼포먼스와 기량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케 한다. 그래서 쟈스민의 공연은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폭발할 것 같은 일렉트로닉의 열정을 때로는 섬세하고 아름답기까지 한 곡 해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쟈스민의 연주를 기대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그녀의 열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도 그녀의 뛰어난 기량과 아름다운 연주가 빛나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