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스님들과 족구 대결 승리 "이것도 첫승?"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스님들과 족구 대결 승리 "이것도 첫승?"
  • 이나라
    이나라
  • 승인 2019.08.1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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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FC가 최초 1승을 기록했다. 

8일에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에서는 어쩌다FC 멤버들과 스님 어벤져스 군단이 족구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쩌다FC 멤버들 중에서는 김요한, 여홍철, 이형택, 허재가 출전했다. 스님들은 갑작스럽게 소집 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했지만 처음이라고 믿기 힘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농구 선수 출신답게 스님이 발로 찬 공을 손으로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하지만 어쩌다 FC팀은 이형택의 어이없는 실수로 연이어 2점을 내줬다. 급기야 안정환은 "실수 많이 하면 절 지붕에 있는 고무신을 가져오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형택은 구멍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이어 3점을 내준 것. 마침내 에이스 현광스님이 네트를 차면서 어쩌다FC 멤버들이 1점을 획득했다. 스님들은 연이어 2실점을 내줬지만 여유로운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호기롭게 공을 찼지만 공이 아웃 되면서 또 다시 실책했고 과한 의욕으로 네트까지 치면서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허재는 "내려놨다"라고 말했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급기야 허재는 핸들링 반칙까지 기록해 연속 3실점을 기록했다. 

스님 어벤져스 팀은 혜문 스님의 실책으로 1점을 실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요한의 리시브 실수에 넉넉한 미소를 보이며 다시 한 번 하라고 기회를 줘 눈길을 끌었다. 승부는 순식간에 10대 4가 됐다. 

정형돈은 "10점 중에 6점을 허재가 줬다"고 외쳤다. 이에 허재는 분노를 드러내며 "내가 왜 6점이냐"고 말했다. 하지만 연이어 허재는 또 한 번 실점을 기록했다. 

휴식 시간 스님들은 서로를 칭찬하고 겸손한 모드를 유지했지만 어쩌다FC는 서로을 책망하며 탓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만기는 화를 냈다. 

다음 게임에 어쩌다FC 멤버들은 김동현, 이만기, 이봉주, 양준혁이 출전했다. 첫 게임과 다르게 멤버들은 연속으로 3점을 득점했다. 하지만 스님 어벤져스는 박수로 축하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만기와 김동현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만기는 어려운 공도 수비하며 완벽하게 마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쩌다FC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는 순식간에 7대 1이 됐다. 

하지만 스님 어벤져스도 지지 않았다. 경기는 순식간에 9대 7을 기록했다. 스님 어벤져스는 어쩌다FC 뒤에 있는 담벼락을 절묘하게 이용하는 방법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따라 잡았고 점수는 동률로 10대 10이 됐다. 

이때 스님 어벤져스의 공이 네트에 걸렸고 어쩌다FC는 연속 2점을 획득하면서 승리했다. 이날 어쩌다FC팀은 축구는 아니지만 최초로 1승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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