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이 786억, 전년 동기 대비 25.56% 감소
셀트리온 2분기 영업이익이 786억, 전년 동기 대비 25.56% 감소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9.08.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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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7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5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968억원으로 14.8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55억원으로 6.49% 늘었다.

셀트리온은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졸레어 개발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임상물질 생산에 따른 비효율이 발생했다"며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교체하면서 생기는 클리닝 등에 시간이 소요돼 효율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 증가했다.

특히 유럽에서 2017년 2분기 출시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2018년 2월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등의 현지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1분기 말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유럽 시장점유율은 각각 37%와 13%다.

이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이 시장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램시마를 피하주사 형태로 만든 '램시마SC'가 유럽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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