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맛집, 영일대 해수욕장 '묵돌이', 단맛나는 랍스터회와 생새우회 먹으러 꼭 가볼만한곳
포항 맛집, 영일대 해수욕장 '묵돌이', 단맛나는 랍스터회와 생새우회 먹으러 꼭 가볼만한곳
  • 김현희
    김현희
  • 승인 2019.07.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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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들며 바다의 도시인 포항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포항 여름 가볼만한 곳으로는 하옥계곡, 포항 영일대[포항북부] 해수욕장, 호미곶 해맞이 광장, 구룡포 근대 역사관, 죽도시장, 환호공원, 포항 크루즈 등이 있다. 포항은 미식의 도시로 꼽힐만큼 다양한 특산물과 횟집, 고기집, 밥집 등의 다양한 맛집들이 가득하다.

바다와 근접한 탓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영일대 해수욕장 해변가로 랍스타와, 조개구이, 횟거리, 생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40년간 한결같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해산물 전문 음식점인 포항 묵돌이를 소개한다.

이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 중 단골이 있을 만큼 입소문난 묵돌이의 대표메뉴는 매장 앞 수족관에 가득히 들어있는, 랍스타, 대게, 생새우, 생선, 해산물이다. 그 중에서도 단맛나는 랍스터와 생새우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랍스터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들과 함께 꼬리 부분을 먼저 회를 떠서 내어준다. 주변에는 멍게와 전복도 횟감으로 같이 제공된다.

랍스터 회는 생선회와는 다른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데, 탱글탱글하고 한입 씹으면 부드럽게 녹아 들고, 단맛이 강해 술안주로 손색이 없다. 꼬리회를 다 먹고 나면 머리와 몸통 부분은 치즈 버터 구이로 제공되는데 어른, 아이 구분없이 선호도 높은 그 맛이 일품이다. 

종류별로 다양한 생새우회는 그 자리에서 먹기좋게 머리 부분은 제거 후 나간다. 취향에 따라 초장이나, 와사비에 함께 한입 베어 물면 단맛과 그 풍미 또한 훌륭하다.

해변가에서 바다를 보며 먹는 생새우 한입은 애주가들의 사랑을 충분히 받을 만 하다. 생새우회를 다 먹은 후, 머리 부위는 새우깡 맛이 나는 튀김으로 제공돼 자꾸 손이 갈 수밖에 없다.

해산물들은 저울로 무게를 재어 주문을 해도 되고, 랍스터, 생새우, 조개구이, 생선회 등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동시에 맛보고 싶다면 세트메뉴도 준비되어있다.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40년간 묵돌이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 또한 환상의 궁합을 보여 준다. 정감가는 경상도 특유의 친근함을 보여 주는 주인 아주머니가 매장을 맡고, 오랫동안 요리를 해온 주인장은 섬세한 칼질과 요리로 오랜 단골들에게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내어준다.

주인장에 따르면 "오랫동안 멀리서도 찾아주는 손님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항상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요리해 변치 않는 맛을 대접하고자 노력한다"고 전했다.

2019년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해변에서 바캉스도 즐기고, 랍스터와 생새우회 그리고 바다 바람으로 무더위를 날려 버리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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