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기자]카타르를 공식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현지시간) 삼성물산이 참여한 '움 알 하울 담수복합발전소' 현장을 찾아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발전소는 카타르 전력량의 24%, 담수량의 35%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2015년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7억9천2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이 총리는 삼성물산 측의 사업 현황 브리핑을 들은 뒤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큰 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것도 자랑스럽고, 그 모든 과정에서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 추가 수주는 수의계약으로 얻었다는 것 또한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LNG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카타르는 앞으로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할 것 같다며 지금 삼성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최대한 많이 수주하길 바란다고 밝혔니다.
아울러 "삼성물산이 한국 업체로부터 기자재를 공급받는다고 말씀하셨는데 감사하다"며 "조건이 엇비슷하다면 우리 중소업체들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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