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공식기자회견 성황리 마쳐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공식기자회견 성황리 마쳐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7.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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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지난 15일 강원도청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지난 15일 강원도청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모동신 기자]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1st 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PIPFF)가 7월 15일 강원도청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식기자회견에는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 김형석 프로그래머, 최은영 프로그래머, 김대환 감독, 장우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 일정, 상영작, 트레일러, 포스터를 공개했다. 

평화, 공존, 번영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서 비롯된 평화에 대한 열망을 이어받아 평화와 관련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을 상영한다. 올해 상영작은 총 33개국 85편 (장편51편, 단편34편)이다. ‘선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 평화로’라는 슬로건 아래, 분단의 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와 북한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영화를 비롯해 난민, 인권, 전쟁 등 세계적인 이슈를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영화제 프로그램은 개막작 포함 총 여덟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경쟁부문인 한국경쟁은 19편의 본선진출작을 상영하며,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에서는 상금 총 2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 밖에 스펙트럼, 평양시네마, POV:지상의 난민, 기획전: 분단장르영화의 성찰, 여름 영화 산책, 강원도의 힘 등의 섹션이 포진해 있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림창범 감독의 1992년작 <새>이다. 일본에서 제작비를 대고 북한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조류학자 원홍구, 원병오 박사 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6.25전쟁때 헤어져 남과 북에서 조류학자로 활동하던 부자가 조류연구를 위해 날려 보낸 새로 인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다는 내용으로, 분단의 아픔과 이산의 그리움을 잘 나타내는 작품이다. 

이밖에 북한에서 영화를 촬영한 해외영화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토크 이벤트, VR로 만나는 북한의 풍경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 관객들과 영화제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마련돼 있다.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의 개막식은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야외마당에서, 시상식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기자회견에서 문성근 평창남북평화제 이사장은 “민족 동질성을 회복해 나가는데 영화만큼 강력한 매체는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가 가진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남북관계가 우여곡절이 많은 상황이지만,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화제가 소통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강원도는 남북 접경지대로 오랫동안 대북 교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소통의 마중물로 기능하게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강원도 최초의 국제영화제이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8월 16일 성대한 개막식이 열리고, 평화를 주제로 한 전 세계의 영화가 상영되며 다양한 전시,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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