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래방, 빨래방, 인형뽑기방, 무인모텔, 셀프주유소까지 비대면 무인시스템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최저임금이 큰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커져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내지는 전략이라고 할수 있다. 최근에는 독서실창업의 진화한 형태인 스터디카페가 무인 운영방식의 뒤를 잇고 있다.

독서실의 경우 총무나 관리 인력이 상시 상주하면서 관리를 해야하는 반면 스터디카페는 무인 키오스크가 이를 대체하여 운영되는 방식이다. 스터디카페는 관리 및 운영상의 편의성과 효율성, 인건비 절감 측면에서 독서실창업에 비해 우위를 보이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요즘 뜨는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학원법을 적용받아 최소면적과 남녀 구분이 되는 독서실과 달리 공간임대사업으로 분류되는 스터디카페는 최소 면적 제한이 없어 30평대의 소규모창업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며 시간 단위의 상품 판매로 빈자리를 로테이션하여 한정된 공간에서 매출을 향상시킬수 있는 구조다.

최근 스터디카페 창업시장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는 '플랜트스터디카페'(이하 플랜트)를 꼽을수 있다. 해당브랜드는 트렌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도입한 '1인실 좌식 개방형 공간'을 비롯한 고객별 맞춤형 좌석배치로 학생, 젊은층의 호응 속에 올해 한 언론사가 주관한 히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출입 통제에서 그치는 무인시스템이 아닌 다양한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공부시간 및 패턴을 분석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리포트로 제공하는 고객 관리형 시스템 '스터디데크'가 플랜트의 특장점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플랜트 라운지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권유하여 창업하는 사례, 건물 공실 해결책으로 건물주가 직접 라운지를 개설하는 사례, 본업 이외에 추가 수익을 올릴수 있는 투잡창업으로 라운지를 개설하는 사례들이 다수라는게 브래드측 설명이다.

투잡창업으로 플랜트 라운지를 개설하는 비중이 전체 라운지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례로 라멘전문점을 운영하다가 투잡으로 창업한 춘천의 한 가맹점주는 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본업을 초과하는 등 다수의 투잡창업 성공사례가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스터디카페창업 성공 여부는 프랜차이즈 본사별 브랜드 경쟁력, 차별화된 무인시스템, 그리고 정확한 수요층 분석으로 좋은 상권을 선점하는 것이다"며 "퇴직 후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문의와 함께 주부창업 및 여성창업아이템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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