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北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국정조사 거부 명분 없어"
오신환 "北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국정조사 거부 명분 없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7.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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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거부는 명분이 없다"며 '북한 어선 삼척항 입항 사건'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은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에서 대응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이번 사안은 군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가정보원, 통일부 등도 관여해 운영위, 정보위, 외교통일위에까지 걸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 원내대표는 "오는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시작하면 야당이 정부·여당에 협조할 일은 다 협조하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자기들 유리한 일만 고집하지 말고 원만한 임시국회 운영을 위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전날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1만원을 제시한 데 대해 "지난 2년간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대란을 겪은 상황에서 물가상승률의 20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올리자는 노동계 주장은 결코 수용돼서는 안 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만에 하나 노동계 입김에 밀려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결정된다면 고용쇼크가 반복되면서 내수경제는 더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뒤로 숨지 말고 직접 나서서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하고 노동계를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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