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다시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5월 말 외환보유액’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19억7천만 달러로, 전 달보다 20.6억 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반등한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소 폭은 전월 대비 증감액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1월 31.8억 달러 이후 최대치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 때문에 유가증권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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