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파인드카푸어는 공간의 완성도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5월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에 따르면, 플래그십 스토어 외부는 결정이 하나하나 살아 푸른빛을 띠는 대리석인 칼키테 카라이비카와 조명만을 활용해 브랜드의 공간을 표현했다. 내부는 알 수 없는 시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신비롭고 매혹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한 지구의 자전을 콘셉트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예상치 못한 움직임의 키네틱 아트를 접목해 공간을 채웠다. 자전과 공전을 의미하는 이 조형물은 한 편의 설치 미술을 연상케 한다. 메인으로 활용한 블루와 옐로우 컬러가 공간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럽고 모던한 멋을 발산한다. 

특히 1층과 지하, 총 두개 층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고객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아름다운 것을 기록할 수 있다. 남다른 표현 방식과 특유의 예술적 터치로 스토어가 구성됐으며, 천천히 공간을 누비는 것만으로도 독특하고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컬렉션 라인 제품들과 커스터마이징 핑고백을 함께 선보인다. 

브랜드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과 동시에 패션 관계자들은 물론 해외 바이어,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하는 스토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패션과 예술이라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구현해 스토어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토어 곳곳에 설치된 오브제는 추후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시즌별 혹은 프로젝트 성격에 맞춰 전시 형태로 변경될 예정이다”면서 “그 자체가 아트가 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파인드카푸어는 고객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인드카푸어는 패션과 순수 예술의 만남을 콘셉트로 전개하는 하이퀄리티 여성 핸드백 브랜드다. 온라인 스토어 및 백화점, 면세점 등을 통해 브랜드를 선보였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 동남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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