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바람이 따스해지는 요즘이다. 뜨거운 여름을 피해 5월의 시원한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안면도는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한곳이 된지 오래다. 안면도여행에서 식도락을 뺀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 아닐까?

그만큼 안면도에서 즐기는 향토음식은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미각을 선물해준다. 특히 안면도에서는 '게국지'가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이중 딴뚝통나무집식당은 게국지를 현대인의 입맞에 맞게 재 조리한 원조 게국지 안면도 맛집으로, 특별한 게국지 조리 방법은 특허를 취득하였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건새우를 갈아서 들깨가루와 함께 넣은 진한 육수와 신선한 꽃게, 각종 재료들을 푸짐하게 요리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인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3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운영하는 국가의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중 태안 안면도 맛집으로 유명한 딴뚝통나무집식당이 충남 3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딴뚝통나무집식당의 인기메뉴로 손꼽히는 세트메뉴는 게국지를 메인으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공깃밥, 음료가 제공되어 다양하고 신선한 꽃게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관광객과 태안 및 안면도 현지인들도 꾸준히 찾고있는 인기메뉴이다. 세트메뉴는 2인 메뉴, 3인 메뉴, 4인 메뉴로 세분화하여 연인 및 부부, 소규모 가족이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따스한 바람이 뜨거워지기 전에 안면도에서 맛보는 특별한 게국지, 둔감해진 현대인의 미각을 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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