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는 장지화 공동대표, 손솔 인권위원장, 이은혜 대변인 등과 함께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故 장자연씨 사건’ 관련해 ‘총체적 부실수사 확인에도 재수사 권고 없는 과거사위’를 규탄했다.
이들은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5월 20일 발표한 ‘장자연 리스트 사건’ 조사 및 심의 결과는 참담하다.”며 “전형적인 용두사미 결과로 국민들의 물음에 초라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진상조사단의 구성원들조차 과거사위의 결정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현 상황에 과거사위원회가 故 장자연씨 사건을 의혹으로 종료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과 과거사위원회가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외치겠다.”면서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과거사위원회도 공범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증거가 부족하다면 검찰이 직접 나서 은폐된 증거, 주요 피의자들, 그리고 외압 정황이 있는 조선일보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검찰이 스스로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특검 도입까지 나가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들은 “특권층 범죄와 성폭력 수사에 ‘검찰의 명운이 달렸다’던 정부 역시 이에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지난 수년간 민중들이 촛불로 요구했던 ’사법적폐 청산‘을 위해서는 故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시 되어야함을 잊어서는 안 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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