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한국당 겨냥 막말 프레임 도 넘어"
나경원 "한국당 겨냥 막말 프레임 도 넘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5.17 15: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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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5·18 광주민주화운동행사...당지도부와 함께 참석
자유한국당 나경원 워낸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일부 언론과 포털사이트의 한국당을 겨냥한 '막말 프레임'이 도를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사이코패스' 표현에 대해선 주요 방송사들이 보도하지 않았다가 어제 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한센병) 발언을 하자 일제히 묶어서 '막말'이라고 보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하고 "즉각 사과했는데 언론과 뉴스포털에서 '극우 막말' 프레임을 사용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을 향한 민주당의 이중잣대, 언론의 편향 보도, 포털의 확대 재생산은 반정부·반권력 목소리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며 "이는 곧 전체주의의 시작이며 표현의 자유 탄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이 열흘 새 '널뛰기' 하는 모습을 보인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와 관련, "민주당 이해찬 대표 말 한마디에 여론조사 결과가 갑자기 출렁거린 이유는 전체 유권자 대비 문 대통령 지지층의 여론이 과대평가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선거·정치 관련 여론조사의 자료 보관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미 보관 시 처벌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마저 확장 재정정책이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의 견해와 다른 분석을 내놨다"며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 회의를 그만하고 경제위기 진단 국민대토론회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내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행사 참석과 관련하여 "5.18 민주화운동을 최초로 인정한 것은 한국당 전신인 민자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었다"며 "저희는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달성한 유일한 나라로, 그 민주화의 중심에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민주화의 중심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다고 생각해 내일 당 지도부가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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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대 2019-05-18 00:10:48 (49.165.***.***)
우리사회가 언제까지 자유한국당 때문에
과거의 역사 변질을 우려해야 하고,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을 걱정해야 하나.

그러나 결국 이들을 국회로 끌어 모은건 국민이요,
국민의 시각에서 이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잘못이 있다.

이들이 우리 국민을 냉전시대 정치프레임에 가둬 놓았고,
우리 국민은 미래를 못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사라지는 날...
그날이 우리 국가와 민족이 새로운 희망으로
정상적인 국가와 국민으로 살아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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