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다음 주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한국인들은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자동입국심사 제도를 적용받게 돼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영국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부터 런던 히드로·개트윅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인들에게 자동입국심사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입국심사 제도 확대로 대한민국 국적의 전자여권 소지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사전등록 없이 자동입국심사 부스를 이용해 영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동안 영국은 자국민과 유럽연합, 유럽경제지역 회원국 주민만 자동입국심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번 자동입국심사제도 이용대상에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와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등 모두 7개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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