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단체가 문재인 정부의 장애등급제 폐지는 '가짜' 라고 주장하며 1박 2일간 집중 투쟁에 나섰다.
장애.인권 분야 1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1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장애등급제가 도입된 지 31년 만에 폐지되지만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방향과는 거리가 멀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장애인에게 필요한 욕구를 반영하겠다며 정부가 도입한 '서비스 지원 종합 조사'에 대해서도 의학적 관점에 입각한 기능 제한 수준만 평가할 뿐 당사자의 필요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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