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동신 기자] 따뜻한 봄, 세기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날 수 있는 공식 체험 전시가 한국을 찾았다.
오늘 19일부터 서울 중구 우정아트센터에서 전시되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는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주요 작품을 연대기 순으로 나열해 극적인 삶을 살았던 고흐의 인생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는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을 동원한 방법을 통해 그의 예술과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총 6가지 테마 ‘△Wheatfield-그의 마지막 순간, △Emerging Artist-화가로서의 시작, △Arles-남부 프랑스, △Yellow House-노란 집, △Illness & Creativity-광기 어린 천재, △Success-위대한 유산’으로 구성됐다.

반 고흐의 대표작인 ‘반 고흐의 방’을 실제 크기로 재현해 고흐의 침대에 누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했고 그가 생전에 거닐었던 카페와 마을, 집 등도 직접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크기의 짚단과 수레 속에서 고흐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체험 전시의 특별한 점은 반 고흐의 작품 감상 및 체험에 그치지 않고 그가 썼던 수백 통의 편지를 성우가 직접 녹음한 오디오 가이드를 전시의 필수 요소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관람객 모두에게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에는 그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가 담겨 거장의 작품 세계에 대한 높은 이해를 끌어낼 예정이다.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이 인정한 ’반 고흐 에디션‘을 통해 그의 작품을 손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는 것도 해당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다.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 제작한 공식 체험 전시인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반 고흐‘의 작품은 유화물감을 덧칠하는 그의 화풍으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훼손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품이 다른 장소로 대여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고 일부 작품의 경우에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에서도 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번 체험 전시에서는 후지필름 유럽과 협업해 3D 프린터 기술로 인쇄한 후 반 고흐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직접 일련번호를 기록하고 보증까지 마친 ’반 고흐 미술관 에디션‘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이루어진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관객의 오감을 만족 시킬 새로운 체험 전시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할 예정이다.
반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체험 전시는 오늘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우정아트센터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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