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대변인 “문 정권 인사의 후안무치는 어디까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김현아 대변인 “문 정권 인사의 후안무치는 어디까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4.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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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권 인사에 대해 논평을 하고 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권 인사에 대해 논평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정권 인사에 대해 논평을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김상곤 前 교육부 장관이 경기도교육연구원장으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본인이 경기도 교육감으로 있던 2013년 교육청 예산을 출연해 재단법인으로 만든 경기도교육연구원에 셀프 취업한 것이다.”라면서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 前 장관이 모집 공고에 규정된 면접도 건너뛰고 서류심사만으로 합격하면서 면접 요건을 갖춘 두 명의 지원자는 면접조차 보지 못했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뿐인가. 김 前 장관은 블라인드 채용 공고가 무색하게도 지원 서류에 더불어민주당·경기교육청 등의 경력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고교 평준화 등 교육 정책을 주도했다며 경력을 상세히 기재했다고 한다.”면서 “장관 재직 시절 존재감 없이 대입제도 공론화 등으로 논란만 일으켰던 김 전 장관의 자화자찬이 기가 차다.”고 일갈했다.

김 대변인은 “2017년 12월, 대학에 학종 개편안으로 지원자가 출신 고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며 블라인드면접을 도입하라고 지시했던 이가 바로 김 前 장관이다.”면서 “교육자로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이미 폐기된 지 오래다.”면서 “하다하다 이제는 교육계까지 문 정권의 캠코더 인사가 판을 친다. 이대로라면 정권에 휘둘리지 않고 초정권적으로 국가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나선 국가교육위원회도 문 정권 교육계 인사들의 취업처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의 인사의 후안무치는 어디까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이미선 후보자처럼 새로 임명하는 사람만의 문제도 아니다.”면서 “곳곳에 꽂혀진 문 캠프 출신 인사들은 물의를 일으켜 임기도 못 채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악한 기관의 예산을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학자나 시민단체들에게 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기에 사회부총리까지 했던 김상곤 교육부 장관의 거취는 후안무치라는 단어도 아깝다.”며 “제발 대통령을 위한다면 스스로 ‘캠코더’ 인사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측근이나 개국공신들은 좀 자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김 前 장관도 본인이 장관 재직 시절 망쳐놓은 교육정책에 대해 사죄하며 자숙하는 것이 그나마 前 장관으로서 예우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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