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 치킨매니아가 브랜드 내실화에 나선다.
치킨매니아는 오는 6월까지 신규 창업 문의를 받지 않고 자체적인 시스템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창업 16년 차를 맞이한 치킨매니아가 중견 기업으로서 브랜드 한계와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으로 전해졌다.
치킨매니아는 그룹 신화, AOA 등 인기 광고 모델들을 발탁하며 과거 15년간 전국 300호점이 넘어서는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몇 년 간 시스템이 동반되지 않은 급성장의 후유증을 겪으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2018년 전사적 차원의 분위기 쇄신 및 하반기부터 출시된 불새치킨, 바베치킨, 마약닭발 등 신메뉴의 성공과 함께 매출 하락 위기를 벗어나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각 지점의 매출도 2018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킨매니아는 별다른 TV 광고 없이도 자연스러운 입소문과 함께 SNS에서 한 달 평균 200만 이상의 브랜드 조회가 이뤄지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에 비용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비 창업주들의 가맹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치킨업계는 계속되는 불경기와 배달어플 50%할인 이벤트 등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치킨매니아는 빠른 속도로 매출이 역성장 하고 있다.
치킨매니아 관계자는 "작은 변화가 아닌 혁명적인 변화 만이 앞으로의 브랜드 생존 및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라며 "예전의 산발적이고 무분별한 신규점포 개설 전략에서 벗어나 본사의 철저한 상권조사 및 예비 점주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개의 점포도 절대 망하지 않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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