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1주년 여성연희단 노리꽃 "창동악가무 '노리꽃' 연희콘서트 봄봄" 개최
창단 11주년 여성연희단 노리꽃 "창동악가무 '노리꽃' 연희콘서트 봄봄" 개최
  • 박규진 기자
    박규진 기자
  • 승인 2019.04.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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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부터 창작연희까지 대표 레퍼토리를 한눈에...‘비나리’, ‘부정’, ‘판’ 등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 선사

[장순배 기자]오는 4월 24일 오후 8시,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창동악가무 32번째 공연 <노리꽃 연희콘서트 : 봄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11주년을 맞이한 여성 연희를 대표하는 집단 노리꽃의 전통 연희부터 창작 연희까지의 대표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노리꽃에 따르면 노리꽃은 “놀이판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는 뜻으로, 가, 무, 악, 극 일체를 지향하는 젊은 여성 연희 집단이다.

2008년 창단 이후 2015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식 초청공연, 2014, 2016, 2017 KBS 국악한마당 출연, 2019 국립 민속 박물관 초청공연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여성 연희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2017년도부터는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도 주력하여 김소라의 ‘비가 올 징조’, 박수아의 ‘마음의 소리’ 등과 같은 작품들은 국내,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목 받았다. 전통연희를 전공한 여성 연희꾼과 타악 연희자, 소리꾼, 기악연주자들이 모여 장르의 융복합을 이룬 노리꽃의 대표 작품으로 ‘노리 꽃 피다’, ‘청하다 : 엄마와 나를 위해’, ‘배의밤이’와 같이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창작 연희 작품들이 있다.

무대는 총 6개의 곡으로 진행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관객들에게 소원성취 덕담을 곁들인 음악 ‘비나리’를 시작으로 하루하루 각양각색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담은 ‘하-새로운 시작’, 경기무속을 대표하는 거리 중 하나인 부정거리는 춤과 타악이 섬세하게 짜여 관객과 터의 부정을 떨쳐내는 의미를 담은 ‘부정’, 외 ‘장구놀음’, ‘태평소 풍류’, 마지막으로 연희자들 개인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고 관객과 소통하는 ‘판’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에는 타악 연주자이자 세계월드뮤직엑스포WOMEX18, 북미월드뮤직서밋 MUNDIAL MONTREAL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올해 영국 WOMAD UK, 미국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 등 미국과 유럽의 대표 페스티벌 투어를 앞둔 노리꽃의 대표 김소라, 일제강점기와 시대의 변화 속에 잊혀진 곡 ‘경기제 삼현육각’의 중심 곡인 ‘삼현영산회상’을 재현하여 주목을 받은 피리 연주자 오노을, 외 타악 연주자 이효정, 한명성, 원재연, 해금 박수아, 대금 이주연, 무용 황해나가 출연하여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공연을 앞둔 노리꽃은 “ 창단 11주년을 맞이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섬세하고 세련된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였다.

늘 새롭게 피어나는 꽃처럼 계속해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판을 희망한다. 이번 공연에서 저희가 준비한 무대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요 프로그램인 입주∙협력뮤지션 프로그램과 <FNL>, <창동악가무>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 전시, 클래스, 시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5월에는 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K-POP 댄스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인 댄스 버스킹과 넥스타 컴페티션(경연 대회)은 4월 22일까지 모집 중이다.   

창동악가무(樂歌舞)는 음악, 노래, 춤, 3박자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창동61의 기획 공연으로 <노리꽃 연희콘서트 : 봄봄>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전석 5,000원/예술인, 동북4구 주민 3,000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2-993-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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