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국제문화예술포럼(International Culture & Arts Forum· 이하 ICAF· 조직위원장 백현순· 한국체육대학교 생활무용학과 교수)은 7일 오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무대에서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기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를 개최한다. 

 ‘춤으로 하나로!’를 주제로 1시부터 2시간동안 열리는 이날 춤판은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총 8개 대학교의 9개 팀과 한국춤협회 이사진이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 Circle Dance’를 주제로 열리는 ‘제33회 한국무용제전 전야제’이기도 하다. 

남북정상 판문점회담 1주년 기념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대학춤축제’ 백현순 조직위원장은 “3월 1일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일,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일, 무엇보다 오는 4월 27일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판문점회담 1주년 기념일”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백현순 조직위원장은 이어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재점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우리 민족의 관점에서 다시 찾아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춤은 나 혼자 만의 것이 아니고 인간 모두의 것이다. 인간이 추는 춤이지만 인류를 향한 정신적인 영혼, 그리고 세계평화와 번영을 향한 우리 모두 한마음의 몸짓, 이것이 진정한 춤”이라고 설명했다.  

백현순 조직위원장은 “한국무용이 사회에 환원되고 기여되기를 바라며 임진각 춤판을 기획했다.”고 밝히며 “이를 시작으로 춤계, 나아가 모든 예술계가 예술로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아름답게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백현순 조직위원장은 2005년 대구무용단을 이끌고 한국전통무용 천고독도지한(天告獨島之恨)이라는 태극춤’ 공연을 태극무늬가 그려진 의상을 입고 펼치며 국토수호의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이후 한국춤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던 2016년, 2017년, 2018년에도 한국춤협회 이사진들과 독도에서 ‘독도, 대한의 땅’을 주제로 공연을 열며 한국무용으로 애국심을 일깨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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