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연극 ‘건축사와 아씨리 황제 (연출 문삼화)’가 오는 4월 2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무죽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공연된다.
'건축사와 아씨리황제'는 현대 부조리극의 대가 페르난도 아라발의 대표작으로 다양한 공연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공상집단 뚱딴지’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어 낸 작품이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재기발랄한 연극적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는 페르난도 아라발 작품의 언어를 현시대 우리의 언어로 탄생시켰다.
'건축사와 아씨리황제'는 연극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2인극 <건축사와 아씨리 황제>를 통해 부조리극에 목말라있던 관객들에게 단비와 같은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건축사와 아씨리 황제’는 배우 오민석을 비롯해 김준영, 윤광희가 출연한다.
'건축사와 아씨리황제'는 판이하게 다르게 살아온 두 인간이 신한테 맞짱을 뜬다는 이야기다.
문명이 닿지 않은 섬의 숲 속, 한 남자가 살고 있는 가운데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황제가 나타난다.
남자와 황제의 소통은 불가능하다. 문명인이라고 자부하던 황제는 남자에게 건축사라는 칭호를 붙이고 역할놀이를 하며 언어와 문명에 대해 가르친다.
그러면서 재판놀이를 하던 중 황제가 가지고 있던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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