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영 기자]지난 주말 극장가에서 영화 '어스'와 '돈'이 2파전 양상을 보였다.
'어스'가 '돈'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지난 주말 이틀(3월30∼31일) 동안 49만408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93만6441명.
2위는 같은 기간 48만4342명을 불러모은 '돈'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66만9663명이다.
'돈'과 '어스'의 주말 관객 수 차이는 9738명에 불과하다. 전날 기준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돈'이 '어스'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3위에는 '덤보'가 올랐다. 이 기간 15만928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1만2837명을 기록했다.
한편 관객들의 끊이지 않는 호평에 힘입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스'는 영화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단서를 추측하며 각자의 해석을 쏟아내고 있어 실시간 검색어에 ‘어스 해석’이 오를 만큼 온라인을 뜨겁게 만들고 있다.
먼저 가장 많은 해석을 불러일으킨 단서는 바로 애들레이드 윌슨(루피타 뇽)의 가족과 똑같이 생긴 불청객들의 정체이다.
영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우리와 똑같이 생긴 수상한 ‘우리’의 정체가 주인공들의 삶을 빼앗으려는 존재라는 해석이 압도적인 가운데, 공격하는 주체가 분신이라는 것은 악이 바로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해석까지 이어지며 영화에 대한 담론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영화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사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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