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학공장 폭발 사고 사망자 50명 육박...우리국민 인명피해 없어
中 화학공장 폭발 사고 사망자 50명 육박...우리국민 인명피해 없어
  •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
  • 승인 2019.03.23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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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준 기자]중국 장쑤성 옌청시의 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

장쑤성 당국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47명이 숨지고 약 64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가운데 32명이 위독하고 58명은 중상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사고 현장 1km 부근에 유치원과 학교가 7개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탈리아 등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 국가주석은 구조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수습에 힘쓰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중국 당국은 폭발사고를 일으킨 공장이 농약과 염료의 원료를 생산하던 시설이었던 것으로 파악되자, 사고 수습과 함께 환경 오염에 대한 긴급 조사도 벌였다.

하지만 현장과 인근 지역에서 주요 유독 물질에 의한 오염 현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어제(22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 화학공단 폭발사고 발생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22일 오후 6시까지 우리 공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하고, "사고 장소로부터 7㎞ 정도 떨어진 연운항시 소재 우리기업의 건물 유리창 100여 장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발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2시50분(중국 현지시간)쯤 중국 동부 장쑤성 옌청(鹽城)시 톈자이(天嘉宜)공사가 운영하는 비료공장에서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상하이총영사관은 사고 인지 즉시 관계당국 및 현지 한인단체 등을 지급 접촉, 우리국민 피해여부를 파악하고 신변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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