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1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또 미국 경제의 둔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올해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최대 2.5%인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에서 동결했다.
연준은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한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던 입장을 바꿔 올해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 경기둔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또 시중에 풀린 자금을 회수하는 보유자산 축소 작업도 9월말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유자산 축소는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정책으로,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돈을 푸는 이른바 '양적 완화'의 정반대 개념이다.
연준은 2015년 '제로 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한 후 지금까지 9차례 금리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네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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