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의 ‘신기원’…삭발 없는 비절개 대량이식으로 탈모 고민 한 번에 해결
모발이식의 ‘신기원’…삭발 없는 비절개 대량이식으로 탈모 고민 한 번에 해결
  • 정욱진 기자
    정욱진 기자
  • 승인 2019.03.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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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탈모는 더 이상 남의 일이라고 할 수 없게 됐다. ‘한 집 건너 한 집은 탈모’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특히 이제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도 쉽게 안심하기 어려워졌다. 이를 증명하듯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사람은 2013년 20만5000명에서 2017년 21만5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30세대의 비중은 무려 4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로 고통 받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탈모치료제와 탈모방지샴푸 등 탈모케어 내수시장만 연간 4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앞으로 그 규모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가발이나 증모술, 탈모 커버 용품 등도 크게 관심을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가장 확실한 탈모 치료법으로 꼽히는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연령대에 관계없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모발이식의 경우, 눈에 보이는 탈모 개선 효과는 물론 약물 치료와 병행함으로써 추가 진행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탈모치료의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무엇보다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의 영향이 없는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환부에 이식하는 형태로 이뤄지기에 이식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빠른 외모 변화는 물론 궁극적인 탈모 고민에서 해방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 같은 만족도는 이식 기술이 발달하면서 더욱 더 높아졌다. 그동안 모발이식 기법은 절개식 모발이식과 비절개식 모발이식으로 구분됐다. 먼저 절개식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두피를 도려낸 다음 이식을 해주는 방법으로, 한번에 이식 모낭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과정에서 두피를 잘라내야 하므로 통증이나 흉터 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반면 비절개식 모발이식은 절개는 필요 없지만 후두부의 머리를 삭발한 뒤 모발을 하나씩 채취한 후 이식해야 해서 삭발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기까지 기다려야 하고, 이식에 따른 소요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량이식이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한계를 모두 극복하고 만족도를 극대화한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NoCutFUE)가 신개념 모발이식 기법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삭발이나 절개를 하지 않는 최신의 모발이식 기법으로 완성도를 극대화해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상처 회복에 대한 부담감이 큰 중장년층은 물론, 사회생활로 바쁜 젊은 층에서도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숙련된 노컷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착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술 프로세스와 과정 등을 근본부터 개선하고, 핵심 수술과정을 업그레이드시켜 비절개에서도 대량모 이식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노컷퓨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킨 대량모발이식 ‘메가퓨(MegaFUE)’가 탈모 환자들 사이에서 구세주처럼 여겨지고 있다. 5천모(2,500모낭)이상의 대량이식을 비절개 노컷퓨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법으로, 한 번의 절개로 얻을 수 있는 모낭이 한정될 수 밖에 없는 기존의 수술법과 달리, 대량이식에 필요한 모낭을 머리 전체에서 단 한 번만으로도 고르게 확보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이고 완성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모든 노컷퓨 수술 시에는 초정밀 HD(Hyper-Dimension) 기술이 사용된다. 이식 부위의 밀도나 머리 방향, 헤어스타일 등을 두루 고려해서 건강한 모낭만을 엄선해서 채취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모낭이 손상되지 않도록 이식하는 방법으로, 보다 정밀한 이식 결과를 이끌어내는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삭발 없이 주변의 헤어스타일까지 꼼꼼하게 확인해가며 이식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탈모나, 재수술은 물론, 평소 머리스타일이나 측면 각도까지 조화가 중요한 헤어라인교정과, 기타 눈썹이식, 구레나룻, 수염이식 등에도 활용도가 높다.

이에 대해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탈모 환자가 나날이 늘면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 환자들 역시 모발이식을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 단순 탈모 외에 미용 목적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기존 모발이식의 단점을 개선한 방법으로 대량이식까지 가능해지면서, 수요가 나날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량이식의 경우,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돼 대량의 이식이 필요한 남성 탈모 환자들은 물론 한 번의 수술로 미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지만 집도의의 경험과 노하우,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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