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에티오피아항공과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소속 보잉 '737 맥스(MAX) 8' 기종 추락사고 간의 유사성이 비행기록장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다그마윗 모게스 에티오피아 교통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고기 블랙박스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복원됐다면서 두 사고 간에 명백한 유사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모게스 장관은 이번에 발견된 두 사고 간의 유사성이 향후 조사과정에서 추가 연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확인된 유사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방항공청과 교통안전국 관리들은 아직 사고기 블랙박스에서 복원한 데이터를 승인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확보된 데이터와 교신 내용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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