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선거제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가동’관련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대표는 국민의 요구인 ‘개혁 3법’에 언제까지 ‘반대’만 외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선거제 개혁을 위한 패스트트랙 가동’은 자유한국당이 파기한 선거법 개정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야 4당이 국회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은 김학의-장자연-버닝썬 등 일련의 사건들에서 드러난 대한민국의 권력형 부패 고리를 끊기 위한 숙원과제”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국민과의 약속이자 권력형 비리를 끊어낼 선거법,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의 ‘개혁 3법 패스트트랙’에 대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좌파독재 3법 입법쿠데타’라며 반대하는 것은 대국민 약속파기이자, 국민의 개혁의지에 대한 역행”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권력형 비리를 발본색원할 공수처 설치에 이토록 반대하는 것은 황교안 대표가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비호’한 것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구심’만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과 권력기관을 개혁하라는 ‘국민의 개혁의지’에 대한 ‘무모한 반대’를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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