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베네수엘라 정부가 1주일간 전국적으로 이어진 대규모 정전의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공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바루타·아티요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력이 복구됐고 식수 공급은 80%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정권의 퇴진 운동을 이끌고 있는 과이도 국회의장은 이번 정전에 따른 민간 부문 피해액이 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지난 7일 국가 전력의 4분의 3을 공급하는 볼리바르 주 구리수력발전소의 설비가 고장을 일으켜 전국 23개 주 가운데 19개 주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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