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국제통화기금의 추가경정 예산편성 권고와 관련해 "미세먼지 추경이 고려된다면 경제 상황에 대한 판단을 거쳐 추경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8개 연구기관장과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각종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있고, 필요하면 추경을 해서라도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IMF 연례협의 미션단이 한국 정부에 국내총생산의 0.5% 수준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제시한 데 대해선 "IMF의 권고일 뿐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지 않아 아직 추경 규모를 말할 단계를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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