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역금융 3조원 긴급 추가 투입...반도체 가격하락과 수출물량 감소 원인"
정부 "무역금융 3조원 긴급 추가 투입...반도체 가격하락과 수출물량 감소 원인"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19.03.04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재현 기자]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면서, 1년 7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수출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무역금융을 당초 예산 보다 3조원 추가해 235조원을 공급하는 등 긴급대책에 나섰다.

실제 지난 1월 반도체 수츨은 1년 전 보다 23.3% 감소했다.(74억2천100만달러)

반도체 수출비중 역시 감소해 지난 1월 16%로, 2017년 6월(15.7%) 이후 가장 낮았다.

여기엔 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정부가 3조원 무역금융을 추가하는 등 비상 대책에 나섰다.

올해 무역금융은 당초 235조원, 지난해 보다 15조 3천억원 올렸다.

하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리면서, 이번에 무역금융 3조원을 추가했다.

무엇 보다 최근 실적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는 수출채권의 현금화를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용 원부자재를 납품하는 간접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이달중으로 매출채권 현금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나마 경쟁력있는 반도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