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대통령, 운전자냐 중재자냐 말장난 벗어나 국가안보 지켜야"
황교안 "문대통령, 운전자냐 중재자냐 말장난 벗어나 국가안보 지켜야"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9.03.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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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중단 "양국 장관 전화 한 통화로 중단...최악의 안보 무장해제 조치로 안보근간 무너뜨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운전자냐 중재자냐 이런 말장난에서 벗어나 국가안보를 지키는 대한민국 대통령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정권이 남북경협에만 온정신을 쏟다가 북한의 숨은 핵시설도, 미국의 강경한 입장 변화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영변 이외에 또 다른 핵 시설이 드러난 것을 보면 이 정권의 대응이 얼마나 안일하고 무책임했는지가 입증된다"며 "운전대를 잡으려면 정확한 길을 알고, 중재자가 되려면 양쪽 입장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남북경협에만 온 정신을 쏟다가 북한의 숨은 핵시설도, 미국의 강경한 입장 변화도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양국 장관들끼리 덜컥 중단한 것은 안보 근간인 연합방위 전력을 무너뜨린 최악의 안보 무장해제 조치라면서 안보의 근간을 5년 정권이 마음대로 무너뜨리는 일을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당의 대표로서 앞으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키며 안보를 지키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한국당이 대안을 가지고 싸워 이기며,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 경제실정 백서위원회를 만들어 각종 경제지표의 심층 분석은 물론 광범위한 현장 실태조사와 경제주체 인터뷰를 하겠다"며 "이 정권 경제정책의 폐해를 낱낱이 고발하고,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여의도연구원을 과감하게 개혁하고, 경제대안 정당이 되기 위한 과제로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즉각 추진하겠다"며 "현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좌파포퓰리즘 경제정책에 맞서 새로운 성장 정책과 구체적 실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오 그는 "대(對) 중국 외교 노력을 하는 등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중산층 서민경제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민생정책을 집중 발굴·실천하겠다"며 "중소기업 근로자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당이 헤드쿼터가 되고 기획사 역할까지 담당해 청년·여성 인재를 발굴하겠다"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정례화하고, 상임위별 현장 점검을 상시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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