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유치원을 교육이 아닌 돈버는 사업으로 생각해...단호하게 대응"
이해찬 "유치원을 교육이 아닌 돈버는 사업으로 생각해...단호하게 대응"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3.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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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결렬, "회담 결렬 아니고 잠시 중단된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있다.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사태와 관련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정부에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립유치원들의 이런 행태는 여러 차례 있어왔는데, 이번에 지나치게 강경 투쟁을 하고 있어서 당정 간에도 단호하게 대응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에서도 이번만큼은 어린아이들을 볼모로 해서 여러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가능한 한 아이들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교육 당국에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유치원을 교육이 아니라 돈 버는 사업으로 생각하는 일부 극단적인 한유총 지도부의 문제라고 본다"며 "한유총은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고, 아이들을 볼모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 결렬이 아니고 잠시 중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북한 모두 회담 이후 상호 간 비난하는 일이 없었고 앞으로 서로 대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70년 분단 체제 속에서 문재인 대통령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많이 해서 소통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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