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움 요청→국내 치료 장소·일정 비공개 요청'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가족, 왜?
'정부도움 요청→국내 치료 장소·일정 비공개 요청'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가족, 왜?
  • 정연
    정연
  • 승인 2019.02.2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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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사진=YTN)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다친 대학생 박준혁이 사고 후 52일만에 귀국했다.

22일 오후 4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박준혁이 입국했다. 박준혁은 국적기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비용을 대한항공이 부담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말 추락 사고 당시 박준혁의 삼촌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현지에서 청구된 치료비가 7억이 넘는데다 여행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청원 게시판에 아들의 이야기가 올라갔다는 것을 뒤늦게 안 박준혁의 아버지는 해당 글을 삭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네티즌들은 박준혁을 비방하고 있었다. 개인적인 사고를 정부가 지원하는건 말이 안된다는 것.

박준혁은 현지 의료진과 교민관계자, 모교에서 보내준 성금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박준혁의 아버지는 YTN에  "언론보도가 나올 때마다 오해로 힘들었다" "가족을 향한 비난을 견디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국내 어떤 병원에서 치료 받는지와 치료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들의 추락 사고에 따른 비난을 또다시 겪고 싶지 않은 바람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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